마을목회연구소
신동리의 아침 본문
햇살이 너무 좋은 아침입니다.
민들레꽃도 맘껏 햇살을 받고 아이 좋다.
햇살이 눈부시다 합니다.
수세미, 조롱박 모종도 잘 난 것은 잘 났는데
못 난 것은 못났습니다.
냉이 꽃 사이로 개불알 꽃이 만발하고
드문 드문 꽃 양귀비도 올라 왔습니다.
목련은 이제 좋은 시절이 지나고 너무도 일찍 져 가고
못내 세월의 아쉬움속에 인생을 생각하게합니다.
저수지 위 습지에는 도룡용 알이며
올챙이며 개구리가
아침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꽃이 핀 신동리교회의 전경 한 폭의 그림입니다.
길 위에 커다란 물고기의 사체는 무언가에
뜯겨져 있어 어쩐 일일까? 궁금증을 갖게합니다.
낚시꾼들은 새벽부터 아침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찌의 진동을 기다리며 세월을 낚고 있는 풍경입니다.
4월 24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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