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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이야기/홍성군 마을 만들기

지역가이드를 교육하는 마실이학교

필승 2011. 4. 23. 22:23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에는 지난해 가을 사회적기업의 중간 지원단체라 할 수 있는 <지역센타 마을활력소>가  만들어 졌다.

지난 3월 31일 오후 3시 밝맑도서관 2층 마을공동체문화연구소에서 마실이학교 제3기 모임이 시작되었다.

<마실이학교>는 지역가이드를 교육하는 곳이다.

지난해 1, 2기 교육을 하고 올해 제 3기가 1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센타 마을활력소에서는 홍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협동조합식 생산과 조직들을

장곡을 비롯한 홍성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하에 일을 차분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마실이학교에 아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목회자로서 지역사회를 겉으로만 얕게 알기보다는 좀더 깊은 이해를 하고 배우기 위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자연히 지역기관 단체들을 방문하게 되면 여러사람도 만나고 마을을 알게 될터이니까

지역 목회자에게는 매우 유익하고 재미 있는 마을 여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를 비롯한 단체와 여러 사람들이 내가 있는 교회와 체험농장을 찾았을때

실제로 지역을 제대로 가이드 할 수 있는 일이 될테니까 꼭 필요한 교육인 셈이고 교육으로만이 아니라

마을을 공부하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돌아보며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그날 그날 사진을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며

지역을 알리는 일까지 할 수 있게 되니 얼마나 유익하고 즐거운 일인가?

이 일을 나만이 아니라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을 퇴직하고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다 쉬고 있는 아내와 더불어 하는 것이 더 좋겠다 싶어

요즘 함께 매주 참여하고 있어 마을을 돌아보며 지역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좋다.

 

홍동에는 풀무학교를 비롯한 교육, 문화 등 생산, 지역 농업관련단체가 40개 정도가 되는데

외부에서 년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오다 보니 오시는 분들에게 지역에 대한

각종 관련단체를 안내 해 드려야 하는 일이 늘 필요하다.

그런데 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각자가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그 일을 전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는

지역가이드를 교육 통해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마을활력소에 어제는 대전에 있는 마을기업 단체에서 40명 정도가 1박 2일 교육 및 탐방을 왔다.

어제 일정은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서 하고, 오늘 오전에는 아침 9시부터

마을활력소를 시작으로 갓골생태농업연구소,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전공부, 

갓골목공소, 풀무학교생활협동조합, 느티나무 헌책방, 밝맑도서관 등 7개 단체 견학

을 하는데 마실이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부부가 실습으로 참여하였다.

아래 사진은 오늘 방문한 곳을 찍은 사진이다. 홍동은 홍성에서 귀농자가 많고 오려는 분들이 많으나

집과 터가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가까운 장곡이나 금마로 귀농하는 분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진 / 마실이학교 3기 오필승>

 

 

지역센타 마을활력소에 대해 박상우씨가 소개하고 있다

 

 

 

 갓골생태농업연구소

 

 

 

 

 

 풀무학교 전공부

 

 

 

 갓골목공소

 

 

 

 

 

 풀무학교생활협동조합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참여하는 생활협동조합 빵집에서 빵만들기와 화전만들기를 하고 있다

 

 

 

느티나무 헌책방

 

    밝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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