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목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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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잔치
오 필 승
예닐곱 어여쁜 꽃 봉우리 새색시.
볼에는 연지 곤지 찍고 족두리 쓰고
신동마을로 시집와 살아 온지
어언 육십갑자가 지난 지 서너 해가 되었다.
재곤, 재성, 재설 아들만 삼형제를 줄줄이 낳았으니
요즘 같으면 딸을 낳으셨으면 더 재미난 생을 사셨을 텐데.
하여간 옛날에는 신랑과 시부모님이랑
사랑은 독차지 하고 살아오셨다.
타고난 입담으로 이야기를 꺼내면
거미 똥구멍의 거미줄 모양 끝이 없이 이야기가 이어지신다.
작은 체구에 걸걸하고 가느다란 목소리를 섞어가며 나오는 목소리는
일인 다역의 방송국 성우는 저리가라다.
윤월례 어머님, 할머니의 팔순 생신을 맞아
자손들이 축하를 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여는 효심에
어머니 마음도 기쁘기 그지없을 터.
어머니가 이제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마는
어머니 마음은 항상 자식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일터
부디 행복하게 잘 살고 어머니 마음을 기쁘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자손들이 되고
세상에서 칭찬받고 신동리를 빛내는 자손들이 되기를 하늘에 축원해 봅니다.
출처 : 신동리교회
글쓴이 : 오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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