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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기 금이 가서 물 새 궁리 거듭한 끝에 직접시공하다

필승 2024. 3. 25. 17:50

드레스룸 세면기가 금이 가서 물이 샜다. 대리석에 앉혀진 세면기이다보니 대리석에 붙여진 세면기를 떼어내고 세면기를 맞는 것을 찾아 교체하려고 인테리어 및 공사업체 두곳에 문의하니 세면기가 맞는게 없어서 공사가 어렵단다. 세면기만 구해오면  공사해 줄 수 있는지 물으니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어찌됐든 홍성에 큰 판매장 두곳을 알아보니 오래되어 제품이 없단다. 천안에 한 번 알아보라고 전번을 주셔서 알아보니 그곳도 없단다. 당진 대리점에 알아보라고 해서 당진타일랜드를 치고 가보니 역시 오래된 제품이라 없어서 비슷하게 보이는 제품을 보고 이야기하니 그게 맞겠다고 해서 가져와서 대어보니 크기가 3-5cm정도씩 작았다. 본사에도 없단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일단 대리석에 붙은 세면기부터 떼어내고 보자고 생각하고 연장을 찾아 분해하고 대리석 밑에 붙은 세면기는 일단 함께 붙어 있는 상태로 떼어내어야겠다 생각하고 떼어 내는데 성공했다. 대리석 아래 붙은 세면기를 어떻게 떼어낼까 생각하다 소형 전기그라인더에 돌칼을 끼워 한참을 어렵게 작업한 끝에 분리를 했다. 그리고 이어서 세면기가 타원형으로 붙여졌던 것 보다 약간 크게 사각형으로 타공을 하기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 하던 끝에 보령시 대보석재를 찾아 가서 여러차례 맞춰보며 갈아내고 하는 것을 반복한 끝에 마침내 대리석을 사각으로 타공하고 70,000원의 타공비를 지불하고 대리석 위에 세면기 부속품을 구입해 조립하고 실리콘을 쏘고 직접시공을 마무리했다. 난생처음 이런 세면기 교체시공도 해보고 힘들었지만 왠지 뿌듯합니다.


자재비 : 총 138,000원
세면기 59,000원, 부속품 15,000원,
실리콘 투명 4,000원, 대리석 커팅비 70,000원. 아마도 업체에 맞겨서 했다면
인건비 30만원은 족히들어 갔을텐데 힘들고 시간이 여러날 걸렸지만 직접시공을 해서 그만큼 절약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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