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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피해

필승 2014. 7. 31. 15:30

오늘 소나기가 몇차례 내렸습니다.

마당에 널었던 고추를 덮었다가 펴고 하는 것을 두 번 반복하니 땀으로 젖었습니다.  

 

하우스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찌는듯한 더위를 느껴보았습니다.

갑자기 구름이 덮이더니 소나기가 쏟아부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면 하우스로 물이 들어와 고추하우스를 닫고 비닐을 내렸습니다.

하우스 안에 설치된 온도계를 보니 기온이 24도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비가 그쳤습니다. 해가 나왔습니다. 불과 하우스를 닫은 시간이 30분도 안되었는데 

해가 나오고 15-20분쯤 되었을텐데 하우스 문을 여니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이런상태로 조금 더 지체된다면 고온장애로 고추가 다 망가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 출입문을 열고 옆 차양을 한쪽 올리고 온도계를 보니 48도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 뒤쪽 문을 열어주고 와서 다시 온도계를 보니 38도였습니다. 

잠시동안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땀을 내고 몸무게를 줄이는데는

하우스에서 일을 하면 금방 효과를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바람의 피해로 비닐하우스가 찢겨져 날라가고 하우스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곳도 있습니다.

신동리에서 4농가가 피해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바람 한 점 없는때 작은 바람도 고맙기 그지없지만

때로 부는 강한 바람은 이런 피해를 가져옵니다.

 

 

 

 

2014년 새로 지은 고추시설하우스인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담배농가에서 담배잎을 말리던중 이런 피해를 당했습니다. 하우스대가 완전히 돌아가고 한쪽으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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